城山浦에서 漢拏 靈山 의 노을빛을 보다.
아~~ 멋있다.
지나는 길 노을빛을 보고 멈춰진다.
바닷가에서 저 멀리 한라의 영산이 보이고
바로 앞 오조리의 식산봉과 시흥리의 지미봉이 보인다.
길게 노을빛 퍼져 한라와 식산봉을 이어간다.
왜 지금까지 보지를 못했지?
멀지만 선명한 한라산의 모습과 노을빛
한동안 멍청하게 바라보았다.
참으로 보는 눈이 작다.
구름이 끼어 잘 보질 못했겠지만 이렇게 우연히 보게 될줄은...
남들은 보고 더 느껴왔을지 모르지만
내 자신은 처음 접하는 풍경이라 나름대로 뜻밖의 행운이라 생각을 한다.
바다 물결과 오름 그리고 한라산,
또 한번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
20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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