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그들은
바다에서
무엇을 낚고 있을까..
빈 이끼를 던져도
낚싯대를 타고 드는 촉감을
그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빨간 등대 밑에
그들의 차가 있고
보금자리 같이 아늑한
그들의 그늘이 있다.
아마
그들은
삶속 찌꺼기를 버리며
행복을 낚고 있을 것이다.
2011.8.7.
휴가중,
이호 해수욕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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