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풍경 이야기/풍경이야기

주상절리의 물줄기.

 

 

 

주상절리대의 파도 모습을 담아 보려고 찾았는데 아쉬움이 크다.

 

태풍 무이파 와 밤샘 씨름을 하고

졸린눈 부릅뜨며 찾아 갔는데..

에구구~~~ ㅎ

 

태풍 영향으로 주상절리대 주위가 난리가 난리이다.

나무잎이며 쓰레기며

청소하고 정비하고 아침부터 줄을 쳐 놓고 출입금지 이다.

오후부터 개방 한다고 안내원 이야기 한다.

 

안전상의 문제도 있겠지만

주상절리대 주위의 모습을 보니

그럴만도 하다.

 

옆쪽으로 다녀보며 주상절리가 있는 곳에서

파도의 흐름을 본다.

 

직각으로 세워진 주상절리의 파도는 좀 보았지만

뉘어지듯 비스름한 주상절리의 파도 모습도 볼만하다.

 

하얀 파도의 물줄기가 주상절리를 타고 내릴때면

또 하나의 조화된 작품을 만들어 낸다.

 

감겨오는 두 눈과

시간적인 이유로

아쉬운 발길을 돌리며

다음을 기약해 본다.

 

파도의 포말이 날려 둥근 돌에 눌어붙고 쌓여있어

여간 미끄럽지가 않다.

이곳을 찾아 자갈돌맹이 가까이 갈때면

미리 조심을 해야 할것 같다.

 

2011.8.8

 

주상절리대 에서.

 

 

 

 

 

 

 

 

 

 

 

 

 

 

 

 

 

 

 

 

 

 

'제주풍경 이야기 > 풍경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귀도 일몰과 전설.  (0) 2011.08.15
다려도의 강태공들.  (0) 2011.08.13
파도  (0) 2011.08.10
용수풍차와 노을  (0) 2011.08.09
다랑쉬오름 나무와 노을.  (0) 2011.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