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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낙서장/ 살아가는 일상낙서

 

사려니 숲길 입구 삼나무 숲에서.

 

내가 가는길에

쉴 터가 있어  머물러 본다.

 

쉼터에 머무르면

내가 온길 뒤돌아 보게된다.

 

뒤 돌아 보면

아쉬움도 있다.

 

갈길 찾아 머무르는 터

내가 선택 하는 길

 

큰 숨 쉬어보고

그 길을 또 간다.

 

그 길을 가다

쉴 터 를 찾아 또 머무를 것이다.

 

2011.8.4.

 

 

 

 

 

 

 

 

 

 

 

 

 

 

 

 

교래리 민오름 길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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