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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야기/난 기르기

묽은 벌브 싹 틔우기

 

 

[묵은벌브 정리및 심기]

 

1. 하나씩 갈라 놓는 것 보다 2∼3개가 이어진 한 덩어리로 심는다.

2. 묵은 벌브에 여러 개의 살아있는 뿌리가 붙어있는 경우 가장 실한 뿌리로 1∼2개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제거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많은 뿌리가 필요 이상으로 물을 빨아 올려 벌브에 보내기 때문에 싹 트기도 전에 썩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뿌리가 모두 썩은 경우 썩은 뿌리 껍질을 손으로 훑어서 중앙의 뿌리만 남겨 벌브를 고정시킨다.)

3. 묵은 벌브에 한 장이라도 잎이 남아 있으면 건실한 뿌리를 줄이지 말고 그대로 심는다.

4. 묵은 벌브에 표면 마른 치마잎을 몇장만 따버리고 심는다.(벌브에 물기가 닿지 않아 싹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 그러나 지저분 하다고 하여 모두 따 버리면 잠아가 다칠 염려가 있으므로 전체 치마잎의 1/3정도만 따주는 것이 안전하다.

5. 분 위에 비닐 등을 씌워 습기의 증발을 막아 항상 일정한 습도를 유지토록 함으로써 눈이 움직이기에 알맞는 환경이 된다.

6. 벌브를 감싸는 부분은 쌀알 크기의 모래를 사용하거나 깨끗이 씻은 이끼로 완전히 덮어 준다.

7. 벌브로 이끼를 가볍게 고루 싸서 분 한가운데 앉히고 주위의 공간에
이끼를 채워 주는 데 힘을 주어 다지지 말고 가볍게 채워야 하며, 심는 깊이는 벌브가 이끼에 완전히 묻힐 정도로 한다.

8. 살균제에 10분 정도 담근 후 적당히 건조한 다음 "하이아토닉" 이나 "바이오레민" 등 활력제에 4∼24시간 담근 후 수태로 감싸 심으며, 생육적온인 23∼27℃를 유지시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며,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주 1회 정도 "활력제"를 묽게 희석하여 관수를 겸해 준다.


9. 심은 후 1개월 정도는 물을 줄 필요가 없으며, 1개월이 지나서 서서히 비닐주머니에 구멍을 뚫어 공기가 드나들 수 있게 하고 차츰 구멍수를 늘리다가 2개월이 지나면 비닐을 제거하고 서서히 햇빛을 쪼이고 이끼가 지나치게 마르지 않게 적당히 물관리를 한다.

10. 관리를 잘하면 6∼7월경에 새촉이 나오기 시작하며 이때부터 "액비" 등을 묽게(약 4,000배) 월 1회 정도 시비한다.

11. 이끼에 심어 새촉을 받은 것은 이듬해 봄에 정상적인 식재로 반드시 분갈이 한다.

12. 퇴촉, 묵은 촉은 "활력제" 1,000배액에 4시간 정도 담갔다가 수태(썩을 염려가 있다.)에 심거나 일반 식재를 사용한다.
('바이오레민'이나 '메네델' 보다 새싹이 빨리 나오고 효과가 좋았다.)

13. 벌브틔우기의 실패 원인은 통풍 불량과 고온 다습에서 썩은 경우가 있고 또 지나치게 건조한 경우에 실패한다.

14. 신아가 나오고 발근할 시기에는 과습과 지나친 건조를 피하고, "활력제"을 묽게 희석하여 관수를 겸해 준다.

15. 3∼4월은 묵은 벌브 싹틔우는 시기로 벌브를 심은 분은 약간 그늘지고 따뜻하며 통풍이 좋은 곳에서 적당한 습도 유지 등 세심한 관리를 한다.

16. 퇴촉이나 묵은 촉에서 새촉이 발아 하려면 60∼70일, 늦으면 90일 정도 기간이 소요되므로 분주 시기가 늦으면 새싹이 늦게 나와 그해에 다 자라지 못하므로 5월 경에 새촉이 나오게 하려면 2∼3월 경에 분주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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