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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야기/난 기르기

병충해에 대하여

 

 

병충해에 대하여

<병     해>
난과 식물에 각종 병을 유발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첫째 : 바이러스에 의한 것
둘째 : 세균(즉 박테리아)에 의한 것
셋째 : 균류(즉 곰팡이)에 의한 것
넷째 : 생리적 장애(영양장애, 환경장애, 약해 등)에 의한 것으로 구분된다.
간혹 세균과 균류(곰팡이)를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생물학적으로 볼 때 전혀 다를 뿐만 아니라, 이들이 일으키는 병에 대한 방제약도 다르므로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세균성 병해인데 곰팡이에 대한 방제약을 사용하면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병해 예방 원칙>
1) 난에 발생하는 각종 병해의 대부분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비롯된다.
그 이유는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병원균의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그럼으로 사전에 난실 환경을 점검하여  이러한 환경(고온. 다습. 통풍불량)을 개선하는 것이 병해로부터 해방되는 지름길이다.
2) 난은 한번 상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약제 살포가 필수적이다.

<병해의 종류>
1) 탈수 현상 : 과습으로 뿌리의 호흡활동 마비(결국 뿌리 썩음)로 뿌리가
   썩어 수분 흡수가 불가능하게 되면 탈수 현상이 옴.
2) 백견병
   = 원인 : 곰팡이에 의해 발생(일명 흰 비단병)
   = 증세 : - 뿌리기부에 곰팡이가 흰 명주실 같은 균사 형성
              - 심하면 기부가 갈색으로 변함
   = 처치 : - 전체에 감염되어 죽게 됨(소각처리하여야 함)
              - 트리코마 500배액에 2-3시간 침전을 3-4일간격으로 2-3회
                실시(평소 월1회 정도 800-1000배액으로 관수후 추가 관수)
3)녹반병
   = 원인 : "헤미레이"이라는 곰팡이에 의해 발병, 고온 다습
   = 증세 : 녹이 슨 듯이 잎 전면에 작은 갈색 반점이 발생. 점차 암갈색으로 변해 잎전 체적으로 쇠약해짐
   = 처치 : 건조하게 관리, 발병부위 제거, 다이젠 또는 다코닐을 혼합하여 살포.
4) 연부병 (세균성)
   = 원인 : 박테리아(에르위니아 시프리베드), 고온 다습, 통풍 불량
   = 증세 : 신아 기부에 갈색 또는 황갈색으로 썩음. 특유의 썩는 냄새가 남.
   = 처치 : - 발병부위 초기 제거
              - 스트렙토마이신, 바이브라마이신, 가나마이신 등으로 소독.
5) 근부병
   = 원인 : 부패병과 같은 병원체, 고온다습, 통풍불량.
   = 증세 : 뿌리가 점차 썩음, 갈색으로 변함.
   = 처치 : 발병부위 초기 제거.  벤레이트. 톱신엠. 다이센으로 소독
6) 흑반병 (일명 흑점병)
   = 원인 : 세균(니플로디아)에 의해 발병
   = 증세 : 잎 선단부에 검은 점이 나타나 점차 반점으로 발전
   = 처치 : 일단 격리하여 관리
             - 톱신M, 벤레이트 소독(바이러스일 경우는 치료 불가)
7) 엽고병 (일명 잎마름병)
   = 원인
    1) 급격한 환경 변화
       - 어둡게 배양하던 난을 갑자기 과다한 직사광선에 노출
       - 저온에서 고온으로 급작스러운 온도 변화 및 위치 변동
    2) 뿌리에 손상
        - 고온 다습으로 인해 뿌리에 근부병 발생 및 뿌리에 이상
        "잎은 뿌리의 거울이다" 뿌리에 이상이 오면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함,
          뿌리의 병든 부분을 제거한 뒤 베노밀 같은 약제에 담가 소독한 다음 잎은 상한 부위를 소독한  가위로 깨끗하게 제거해 더이상 진행이
         안되도록 해야 함.      
    3) 병원균에 의한 질병
       - Cladosporium spp.라는 병원균으로 인해 감염되었을 경우 일반적으로 다습한 환경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공기로도 전염이 되므로
         다이센엠-45와 같은 약제를  발병 초기에 살포하여 치유 될 때까지 격리하여 관리함
   = 처치 : 벤레이트, 톱신M, 다이센살포, 환부 제거후 살포.
9) 흑부병
   = 원인 : "피시음" "우르치맘"이라느 곰팡이에 의해 발병, 고온 다습.
   = 증세 : 잎면이 반투명의 수침상(水浸狀)으로 되어 담갈색의 반점이 생김. 점차 기부에 번져 고사함
   = 처치 : 건조하게 관리, 발병부위 제거, 다이젠 다코닐 혼합 살포.
10) 탄저병
   = 원인 : 곰팡이에 의해 발병, 통풍 불량, 고온 다습.
   = 증세 : 엽면에 직경 0.5-1cm크기의 검은 반점 또는 갈색 반점 발생.
   = 처치 : 다이젠, 켑탄을 월 1-2회 정기적 살포로 예방
11) 부패병
   = 원인 : 곰팡이에 의해 발병,상처부위를 통해 감염,토양전염, 통풍 불량. 고온다습.
   = 증세 : 성촉이 되기 전에 구경표피만 남기고 새촉이 부패하여 무너짐.  연부병과 혼동하기 쉬우며 악취가 없는 것이 연부병과의 차이점이다.
   = 처치 : 소독한 칼이나 가위로 감염부위 절단. 톱신 엠으로 소독후 새 식재 새 분으로 심음.
12) 기 타
   = 난 잎에 검은 반점이 생기거나 뿌리가 상하는 주원인 : 햇빛 부족, 통풍불량, 과습

동양란에 발생하는 VIRUS종류
   = 종 류  
     1) Odontg Ringspot Virus  :  ORSV
     2) Cymbidium Mosaic Virus :  CYMV
     3) Orchid Fleck Virus  :  ORV
     4) Cymbidium Mildmosaic Virus  : CYMMV  

바이러스 감염 경로
   = 분주, 이식할 때 접촉 감염(전체의 70% 차지)
   = 꽃대 및 잎을 자른 기구, 기계에 의한 감염, 사람의 손
   = 식재에 의한 감염
   = 조직 배양시 감염
   = 매개 곤충에 의한 감염(개각충, 진듸기, 메뚜기 등)
   = 관수시 감염 (감염된 분의 물이 타 분에 묻을 때)  
     (바이러스에 감염된 난은 현재까지는 치료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감염주는 소각 처리하는 것이 안전함)

<충해>

달팽이(민달팽이)
여름철 우기나 습기가 많은 곳에 서식하며 잘 번식한다. 특히 야생란에서 묻어 오거나 정원, 숲 등에서 옮겨오는 수가 많다. 분 밑의 구멍으로 들어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메나틀 나메낄 또는 나메토링을 뿌려 주면 먹고 죽는다.

진딧물
새 잎이나 꽃잎 뒤에 집단으로 서식하며 즙액을 빨아먹거나 심할 경우에는 개미까지 동반하여 병원체를 전염하도록 간접 지원을 한다. 그러므로 꽃과 새싹의 성장을 불량하게 하고 기형을 만들기도 한다. 진딧물의 방제법으로는 우선 재배 환경이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약제를 살포할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스프라사이드, 스미치온 오토란 등을 바꾸어 가며 뿌려준다.

깍지벌레
발생 당시는 눈에 잘 띄지 않으나 점차 자라나 구경, 잎자루, 잎뒤에 달라붙어 즙액을 빨아먹어 생장력을 약화시키고 빨아먹은 부분은 엽록체가 파괴되어 반점의 흔적이 남는다. 심하면 잎면 전체에 번식되어 매병(煤病 : 그슬린 것 같은 모양)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죽어 간다. 스미치온유제, 스프라사이드 1,000배액을 살포하거나 다이시스트 가루를  표면 위에 뿌려 준다.

개미
분 속 또는 오래된 구경에 집을 짓고 잎자루를 타고 올라가서 진딧물의 분비물을 흡수하거나 다른 병원체를 전염시킨다. 지오렉스 유제 DDVP 1,000배액을 살포하거나 아리메쯔를 분 사이 개미가 기어오를 수 있는 곳에 용기나 폴리에틸렌 조각 등을 깔고 뿌려 준다. 산란 후에는 스프라사이드 1,000배액으로 하여 2회 정도 살포한다.

응 애
깨알보다 조금 작은 거미류로 난 잎 사이로 거미줄을 치며 잎과 꽃의 즙액을 빨아먹고 번식하여 난을 죽게 한다. 산란 초기에는 베지란 유네나 아카루 유제 1,000배 액을 뿌려 준다. 산란 후에는 메타유제를 2회정도 살포한다.

메뚜기
잎을 갉아먹거나 또는 즙액을 빨아먹어 큰 피해를 입힌다. 논이나 밭이 근처에 있을 때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디프유제를 1,000배액으로 뿌려 주면 다른 해충에도 효과가 매우 크다.

일반 사항
  = 약제 살포시 지정 농도 준수
    - 묽은 농도로 사용하면 병충의 내성만 키워주는 결과 초래.
  = 살포하기 적당한 시기
    - 아침, 저녁으로 서늘하고 바람이 없는 날이 좋다.
  = 몇 가지 약제를 갖추어 두고 윤용 함이 병충해 내한성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임
  = 비료와 약제는 반드시 구분하여 사용
    - 이유 : 비료는 알카리성, 약제(살균제,살충제)는 산성으로서 혼합시에는 화학반응을 일으켜 치명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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