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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풍경 이야기/사진일기

제주말 방목장

 제주시에서 서귀포 가는 5.16 도로변

제주시를 조금 벗어나면 5.16 도로변에 광활한 목장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말 방목장으로 제주도에서  제주 조랑말을 방목하여 기르는 곳이다.

 

찾아간 이날 제주텃새 까마귀 때가 방목장 위를 새까맣게 날아다닌다.

없어졌는가 하면 금세 날아들어 바람소리까지 낸다.

아마 배설물과 먹이를 찾아 때로 날아드는것 같다.

 

 

철책이 있는곳으로 다가서니 조랑말이 가까이 온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풀을 띁어서 주었나 보다.

먹이를 먹기위해 다가온다.

풀을 띁어 내미니 낼름 받아 우물우물 잘 먹는다.

가까이 온 제주 조랑말을 본 털 색갈과 눈망울이 이쁘다.

 

조그맣고 야무진듯..뽀송한 털,.. 복스럽게 생겼다고나 할까.

 

 어미들은 멀리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길가 반대편 방목장의 조랑말들

 

이곳에는 겨울이면 노루들이 많이 내려온다.

먹이를 찾아 오는 노루들을 위하여 동물보호협회등 기관에서 노루를 위해 먹이를 주곤 한다.

방목장 안 경사가 있는곳에서는 겨울썰매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제주도에 오면 서귀포 가는길 5.16 도로변 방목장에 내려서  목장의 모습과 조랑말도 보고 소나무가 어우러진 광활한 목장에서 숨 트이는것도 좋다.

운이 좋으면 노루도 볼수 있으니  들려 볼만 한 곳이다.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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