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덕의 애련한 전설이 깃든 산방굴사
제주도의 거의 모든 산이 분화구를 가지고 있는데 비해 분화구가 없이 둥그런 돔형으로
태평양을 두고 엄숙함을 자아내는 산방산은 단연 제주 서부관광의 중심이다.
바위기둥으로 빼곡히 연결해 놓은 듯한 이 산은 풍화작용에 의한 침식으로 한층 더 장관을 이룬다.
이 산의 서남쪽 중턱 절벽에는 길이 10미터, 너비와 높이가 각각 5미터 되는 굴이 있는데,
이곳에 애뜻한 전설이 전해내려온다.
옛날 이 굴사에는 여신 산방덕이란 이가 태어났었는데, 속세에 몸을 옮겨 한 농부 고승이란 이와 사랑에 빠지게되어 결혼을 하게 되었다. 뜻밖에 불행이 닥쳐온다. 누명을 씌워 귀양을 보내버린다. 이에 산방덕은 인간세계에 온 것을 후회하면서 이곳 산방굴사에 들어가 눈물만 흘리다가 끝내 바위가 되어 버렸다고 한다. 흘리는 산방덕의 눈물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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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명초 올레길 풍경
글쓴이 : 무명란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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