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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낙서장/ 살아가는 일상낙서

나는 날았다.

 

 

 

 

 

 

파다닥 탁탁탁~~!!!

날고 싶다.

요만큼만

아니 저만큼만..

 

배 부풀려 채운 숨

푸푸푸~~

뿌르르르~~

입술 떨리게 내 뱉으며

두 팔 날개 짓 하지만..

에고~~~@@

숨어있던 철새들 놀라

파다닥~~

나를 놀래키게 한다.

 

고개운동 열심히

숨 고르기 열심히

도래지의 시간은

참 빠르다.

그래도

나는 날았다.

 

201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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