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길
풀잎하나 물고
풀 냄새 입 안 가득
안개 머금은 산촌 길
쉬어 가는 길이다.
도라지꽃
자귀 꽃
들녘의 야생초처럼
내 몸 내맡긴다.
안개 속 너머 다가오는
여름날의 단상
목 빼어 바라보는
그리운 날의 모습.
20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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