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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야기/ 난향과 함께

태극선(太極扇)과의 인연

 

 

 

태극선이 애란인 들에게 선보인 것이 벌써 16년이나 되었는가..

한국춘란에서 이러한 꽃이 나오다니...

지금도 마찬 가지이지만

처음 태극선을 볼 때 감탄의 연속이었는데

보고 또 보아도 멋있는, 이름 같이 우리나라의 명품 난 이다.

 

불과 몇해전만 해도

일만 애란인 들이 구입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다행이도 번식력이 좋아 이제는 많이 번식이 되었고

많은 애란인 들이 소장을 하고 있다.

 

그만큼 가격이 저렴해졌다는 이야기가 되지만

명품의 난 태극선이 많이 번식되어 많은 사람들이 소장하며

즐길 수가 있어 참 좋다.

 

소심을 좋아해 소심을 위주로 취미생활을 하다 보니

태극선은 보는 것으로 만족을 했다.

키워보고 싶은 충동도 있었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태극선이 한 가족이 되었다.

 

같이 활동하고 있는 난우회 전 회장님과

난 이야기를 하던 중

서로 필요한 품종을 교환하게 되어

처음으로 태극선을 난실에 들여 놓는다.

 

2012.3.29 

 

대한민국 난 등록협회 등록품

화예품 중투복색화 태극선(太極扇)

한국춘란화예품 제3호

 

산지: 나주

등록일 1996.4월 명명등록

명명자:송길현

채란일:1989.4월

 

품종 특성 및 명명유래

 

난 꽃의 아름다움은 조화이다.

태극선의 자랑은

꽃잎의 주, 부판과 봉심의 어울림인 것 같다.

 

특히 크지도 작지도 않은 단정하고 긴장감 있게

오무린 둥근 봉심은 태극선의 자랑이다.

 

짙은 주금색 바탕에 경계가 뚜렸한

녹 복륜을 두른 복색화이다.

 

풍만한 꽃잎을 갖는 대륜으로 현재까지도

한국춘란의 중투복색화 중에

으뜸으로 평가받는 품종이다.

 

전남 나주에서 산채된 것으로

애란인 이라면 한번은 꼭 키워보고 싶은 품종으로

잎의 특징은 중엽에 권엽이며

무늬가 없는 무지이다.

 

광엽이며 번식력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