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낙서장/ 살아가는 일상낙서

설연휴 즐거운 시간 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새로운 한해가 시작하는 첫날인 설날

아무 탈 없이 지내야 한해가 무난하다고 합니다.

해가 바뀌는 날에 맑게 끓인 떡국을 드시며

한 해를 무사히 보내시길 기원하는 마음입니다.

 

가래떡을 길게 만드는 것 과 같이 무병장수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엽전모양의 떡국떡 처럼 재물의 풍요로움으로 부자 되시기를 바랍니다.

흰색은 지난해의 안 좋았던 일을 모두 잊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와 밝은 미래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답니다. 

 

떡국 한 그릇에 나이가 한 살 얹저 지지만

자녀들이나 어린애들에게

조금 더 성숙한 몸과 마음을

성년이 되는 젊은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이 있는

떡국 한 그릇 비워내기가 지긋하신 분께서는

인생의 즐거움과 넉넉함이 있는

아주 뜻있는 떡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나랏일도

관련되시는 모든 분들 도리를 알고 행하며

보다 더 살기 좋은 한해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글을 보다보니 이런 내용이 있네요.

 

 

정초에 어느 중노인이 이웃에 사는 상노인에게 세배를 하러 갔다.

상노인이 “함께 늙어가는 처지에 세배는 무슨 세배,

그냥 앉게 고만.” 하고 만류했다.

그래도 중노인이 세배를 하려고 하자, 상노인이 “그만 됐네.

이렇게 보면 되지, 새삼스럽게 세배는 무슨….”

하고 그냥 앉으라고 권했다.

중노인은 못 이기는 척하고 세배를 하지 않은 채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상노인이 버럭 화를 내며

“이 사람아,

세배를 하러 온 것은 네놈이 할 도리이고

앉으라고 한 것은 내가 할 도리인데,

내가 그만 두라 한다고 그냥 앉는 법이 어디 있어.

내가 할 도리는 내가 하고

네가 할 도리는 네 놈이 해야지.”

하며 중노인을 꾸짖었다고 한다.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과 덕담이 있는 즐거운 설날 되시고

편안한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고향 길 안전운행 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201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