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풍경 이야기/사진일기

해금강

 

 

 

船頭 에 앉자

난간 쇠 파이프 다리로 감싸 쥔다.

기우뚱 거리는 유람선

너울따라 율동을 치는데

오랜만에 율동에 재미를 느낀다.

 

율동 따라 보여 지는 해금강의 모습

한그루의 해송으로부터

바위틈에 자라난 풀 한포기 까지

기암석 곳곳에 숨을 쉬고 있는 그 모습들이

아름답기만 하다.

 

가히 금강산과 견주어 볼만한

바다위의 해금강 이라..

너울 따라 율동 따라 그 모습 담아본다.

기암석의 오묘한 조각과

해풍의 흔적이 역역한 해송들

화선지에 그림을 그리듯

한 획 두 획 하늘가에 새기듯 보여 진다.

 

파도의 부딪침은

하얗게..파랗게....

언제나 그랬듯이 해금강 기암석 을 부딪쳐 가고

햇살의 눈부심에 반짝 거린다.

넘실대는 바다의 물결

그 물결을 타듯 몸을 맡기며

갸우뚱 거린 해금강의 모습 담아 본다.

 

 

 

바다위의 섬경치들이

금강산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해금강이라 불려지게 되었답니다.

 

2011.9.23

거제해금강에서

 

자료발췌함.

 

거제 해금강은 거제도 해금강마을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한 두 개의 큰 섬을 말한다.

 멀리서 보면 3개의 봉우리가 바다에 떠 있는 모습인데,

 칡뿌리가 뻗어 내린 형상같아 원래 ‘갈도(葛島)’라고 불렀다.

 ‘해금강’이란 이름은 섬이 마치 금강산의 해금강을 닮았다고 해서 붙었다.

해금강 중앙부에는 썰물 때 그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십자동굴’과

 배가 지나갈 수 있는 해상의 만물상 ‘석문’이 있으며,

이외에도 사자바위, 두꺼비바위, 쌍촛대바위, 미륵바위, 해골바위, 곰바위, 염소바위, 장군바위, 불새바위 등

 갖가지 기암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불로장생초 구하러 해금강에 온 서불”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의 진시황제는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신하들에게 명령을 했다.

 그러던 중 한반도 남쪽 바닷가에 불로장생초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신하 서불에게 불로장생초를 구해오라고 명령을 내렸다.

 

 거제 해금강은 예부터 약초가 많아 ‘약초섬’이라고도 불렸던 곳이다.

 서불은 동남동녀 500여 명과 함께 갈도(해금강의 옛 이름)에도 다녀갔는데,

 이곳에 서불이 다녀갔다는 뜻의 ‘서불과차(徐市過此)’라는 글씨를 새겨 남겨두었다고 한다.

거제 해금강이란 이름은

그 모습이 각각 다르고 아름다워서 마치 금강산의 해금강을 연상하게 한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제2의 해금강’ 또는 ‘거제의 해금강’이라고 부르며,

 거제도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다.

 

 해금강은 두 개의 큰 바위섬이 서로 맞닿고 있으며 원래 이름은 ‘갈도’이다.

 섬의 동남부는 깎아 놓은 듯한 절벽으로 그 경치가 매우 아름다우며,

옛날의 신비를 간직한 십자동굴을 비롯하여 석문, 사통굴, 일월봉, 미륵바위, 사자바위 등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 충무에 이르는 해역은 모두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이 섬의 동쪽으로는 임진왜란 때 이충무공 해전으로 유명한 옥포만이 있고

 서쪽으로는 한산도와 접해 있어 더욱 역사 속의 감회를 느끼게 한다.

 

 

 

 

 

 

 

 

 

 

 

 

 

 

 

 

 

 

 

 

 

 

 

 

 

 

 

 

 

 

 

 

 

 

 

 

 

 

 

 

 

 

 

 

 

 

 

 

 

 

 

 

 

 

 

 

 

 

 

 

 

 

 

 

 

 

 

 

 

 

 

 

 

 

 

 

 

 

 

 

 

 

 

 

 

 

 

 

 

'제주풍경 이야기 > 사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도  (0) 2011.10.02
호구산 용문사  (0) 2011.10.02
외도(外島, Oedo)  (0) 2011.10.01
흔적  (0) 2011.09.28
억세꽃길  (0) 2011.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