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세꽃이 많이 피어났다.
아마 고지대 여서 그런지 다른곳 보다 일찍 피어나는것 같다.
하늘의 구름과 억세꽃을 바라보며 걸어보자니
가을은 훨씬 더 지나친것 같다.
바람에 흔들거리는 억세꽃길
여유로운 시간 한없이 걸고픈 마음이다.
스치는 바람결에도
가슴에 와 닺는 감촉은 예전과 사뭇 다름을 느끼게 한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인가?
울렁거림에..
혼자 있고 싶음에....
그러면서도 누군가 그리워 지는 마음....
이 억세꽃이 더 하얗게 피어나면
가을은 더 깊어
내 가슴에도
깊어가는 가을 마음이 들겠지..
억세와 바람과 하늘
가을길을 걸어가 본다.
2011.9.22
번영로 들녁에서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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