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풍경 이야기/사진일기

억세꽃길

 

 

 

억세꽃이 많이 피어났다.

아마 고지대 여서 그런지 다른곳 보다 일찍 피어나는것 같다.

 

하늘의 구름과 억세꽃을 바라보며 걸어보자니

가을은 훨씬 더 지나친것 같다.

 

바람에 흔들거리는 억세꽃길

여유로운 시간 한없이 걸고픈 마음이다.

 

스치는 바람결에도

가슴에 와 닺는 감촉은 예전과 사뭇 다름을 느끼게 한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인가?

 

울렁거림에..

혼자 있고 싶음에....

그러면서도 누군가 그리워 지는 마음....

 

이 억세꽃이 더 하얗게 피어나면

가을은 더 깊어

 

내 가슴에도

깊어가는 가을 마음이 들겠지..

 

억세와 바람과 하늘

가을길을 걸어가 본다.

 

2011.9.22

번영로 들녁에서 담다.

 

 

 

 

 

 

 

 

 

 

 

 

 

 

 

 

 

 

 

 

 

 

 

 

 

 

 

 

 

 

 

 

 

 

 

 

 

 

 

 

 

 

 

 

 

 

'제주풍경 이야기 > 사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도(外島, Oedo)  (0) 2011.10.01
흔적  (0) 2011.09.28
명품예술촌 제주아트랜드 나들이.  (0) 2011.09.20
명품예술촌 제주아트랜드 2.  (0) 2011.09.20
명품예술촌 제주아트랜드 1.  (0) 201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