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
왜 박기는 박냐고~~~~~
가자면 가자는 데로 말만 잘 들어
아끼는 내 애마를 왜 박냐고~!!!
무진장 애지중지는 안하지만 아끼는 애마
주차장에 잘 모셔 두었는데
얼마전 옆구리 박아 엄청 상처 냅더니만
어제는 뒤에 또 박아버려?
참나~~
요즘 애마가 수난이다.
어쩔수 없이 공장에 대려가
상처 치료 해달라고 부탁하고
렌트 마 타 보니
기분이 영 이상하다.
비도오고~
오토라서 그런지..
누가와 또 박으면
30년 운전 이라 하지만 조바심 난다.
에이~~~
가심만 답답하다.
시원한 바닷가 에나 가보자.
어디를 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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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찾아오는 곳이지만 시원하다.
비가 오는 날 바닷가에 혼자 어슬렁거리자니
허씨 랜트 타고 온 관광객들 나를 힐끔 쳐다본다.
뭐?
시련당해서 온줄 알어?
아녀~~~~ㅎㅎ
바다가 좋다.
파도가 밀려오는 파도의 색이 참 좋다.
둘둘 수건으로 감싼 카메라 들고
어슬렁거리며 다녀 본다.
참 승질머리도 이상혀...
우산이라도 쓰면 되지..
예전부터 그렇다.
몸에 걸치는 것 싫어해서 유별나다고 한다.
모자며, 시계며, 반지며, 폼나는 안경이며,
돋보기는 밥줄 끊길까봐 할 수없이 쓴다. ㅋㅋ
몸에 붙여 다니는 걸 싫어해서 그냥 다닌 버릇
비 온다고 달라지나? ㅎ
비 오는 날 의 바닷가
시원해서 좋다.
내 애마를 만날 려면 몇일 있어야 한다니
이 랜트 허씨라도 잘 사귀어야 하겠다.
2011.8.23
함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