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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야기/ 난향과 함께

자란(紫蘭 )- 서로 잊지 말자(꽃말)

자란(紫蘭)

 

서로 잊지 않을려고 부둥켜 피어나나 보다.

감싸안고 자라나는 잎마다

닮은 하얀줄 새겨놓고

오월에 자홍의 색 물들이고 

곱게 피어나나 보다. 

서로 잊지 말자..

 

2011.5.3

 

 

 

 

자란(紫蘭, 문화어: 백급)

 

 난초과의 식물이다.

 해남, 진도와 유달산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양지 쪽에서 자란다.

줄기는 단축되어 둥근 알뿌리로 되고 여기에서 5-6개의 잎이 서로 감싸면서 줄기처럼 된다.

 잎은 긴 타원형이고 길이 20-30cm로서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집처럼 된다.

꽃은 5-6월에 피고 꽃줄기 끝에 6-7개가 총상으로 달리며 홍자색이고 지름 3cm 정도이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방에서는 덩이줄기를 백급(白及)이라고 하며 수렴·지혈·배농제로서 상처와 위궤양 등에 사용한다.

 중국에서는 가슴앓이·기침과 호흡곤란 치료에 사용하며, 또 점질이 있어 풀을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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