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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풍경 이야기/사진일기

겨울나무와 눈

 

보기드문 함박눈이 내린다.

기억으로는 이렇게 바람없이 소복하게 쌓여가는 함박눈이 오랜만인것 같다.

 세상이 하얗게 변해간다.

물끄러미 창밖을 내다보다 회식때문에 두고온 차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

 

오름의 이곳 저곳을 생각하며

오름의 설경을 생각한다.

 

그래도 얼마만에 보는 설경인가 싶어

서둘려 차량을 가지러 간다 법석을 떨어 본다. ㅎ

 

결국 오후에 나가본 중산간

아직 눈발이 휘날리고 있었지만

조금은 녹은것 같다.

 

나서는길가

연못가에서 담아 본다.

 

201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