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풍경 이야기/풍경이야기

노을을 보며..

 

 

 

쭈삣한 야자수 넘어 하루가 지나가면

황금빛 바다의 길이 생긴다.

눈부신 태양아래 물들지 못한 구름도

바다 빛 따라 붉게 물들어 간다.

어둠은 같은데

어둠을 만들어 가는 빛은 다르다.

하루의 생각이 다르듯

어둠을 맞이하는 나도

그 빛 닮아 간다.

 

2010.11.30

예전 노을을 보며

'제주풍경 이야기 > 풍경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라생태숲에서.  (0) 2011.01.23
눈속의 밀감  (0) 2010.12.27
동복 환해장성  (0) 2010.11.19
억세와 풍차.오름  (0) 2010.11.19
차귀도 일몰풍경1  (0) 201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