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수확하지 않은 밀감에 눈이 쌓여 있다.
예전부터 눈맞은 밀감은 더 맛이 난다고 한다.
상품가치로는 떨어지지만 겨울철 맛으로는 제격이 아닌가 싶다.
눈이 묻혀 있어도 그 단맛과 시원함을 생각하니 입안에 침이 고인다.
하귤(여름귤)이 알알이 엉글어 간다.
추위를 지내고 봄이 가면 더 익어 여름에 맛나게 먹을수 있다.
시큼한 맛 생각에 신맛이 난다.
동백동산 숲길 입구
아직 동백꽃이 피지 않았다.
겨우 조그마한 꽃망울만 맺혀 있을뿐..
붉은빛 토종 동백꽃이 피어나면 이길을 걸어야겠다.
동백꽃망울
2010.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