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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낙서장/ 蘭 과함께 낙서

꽃대를 짜르면서....

기나긴날

나를 기다리며

기다렸던 시간속에

나를 반기던 꽃들이

아쉬움 속에서

사라져 간다.

 

또 한번의 기다림을

서로 약속하며

만남의 고마움과 아쉬움..

더 이쁜 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라면서...

 

다시보고 싶은 마음

찾아오는

 그날

고개 끄덕이며

건강하게 마주보며

웃어 보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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