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아보고 싶었던 제주 전경이다.
구석구석을 다니며 찾으며 다닌 시간도 꽤나 된 것 같은데
별다른 모습을 찾지 못해 그림으로만 그리던 모습..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이 전경을 만나
흥분 속에 촬영을 했다.
제주의 바다 바람을 막는 돌담과 옛 초가
어릴 적 담 구멍으로 보이는 바다와 늘 자장가처럼 들려오던 파도소리
늘 그리움을 가슴에만 품던 전경을 접하니 유년시절의 그리움이 한꺼번에 밀려와
울컥 눈시울이 붉어진다.
조심스레 다가선 초가에는 인기척이 없다.
양해를 구하여 이곳저곳 내부에서 촬영하고 싶었는데..
다음을 기약하며 주변을 기웃거린다.
2015.3.13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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