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 길 따라 가던 길
성읍리 지경 한곳에 머무른다.
목장 풍경을 보니
문득 가수 남진 씨가 불렀던
저 푸른 초원위에~~ 노래가 떠오른다.
축사로 지어 놓았지만 색 단장도 잘해 놓았다.
이제 초목이 더 짙어지면 노래 가사처럼 더욱 실감이 나겠다.
젊은 시절
그렇게 살아야지~~하며 무척 많이 불렀던 노래
흥얼흥얼 거리며 담아본다.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백년 살고싶어
봄이면 씨앗뿌려 여름이면 꽃이피네
가을이면 풍년되어 겨울이면 행복하네~
멋쟁이 높은빌딩 으시대지만
유행따라 사는것도 제멋이지만
반딧불 처가집도 님과 함께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님과 함께면
님과 함께 같이산다면~~~~~~~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백년 살고싶어~
2015.3.5 성읍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