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감껍질 건조풍경
노란 바다의 길에서
파란 바다를 바라본다.
햇살을 머금은 바다는
하얀빛
노란빛
파란빛 이다.
겨울바다의 차가운 해풍은
말라 비틀어지는 귤껍질의 냄세를 안고
노란바다를 지나며
코끝을 시리게 한다.
그다지 싫지않은 내움에
노란 바다에 길에서
마냥
헤엄치는
개구쟁이가 되어본다.
2015.1.8일 신천목장에서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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