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봉 반영을 바라보며
커피한잔 마신다.
왜가리 인가..
이리저리 서성이다
이곳으로 날아들어 먹이를 찾는다.
이끼 낀 성산포 바다는
새벽 평온을 가지게 한다.
아침바다의 고요함에서 깨어나
서두르는 바다는
물결치며
바닷길로 간다.
따스한 커피가
목 줄기를 넘어
단향으로 몸을 녹일 때
기척하는 아침은
나를 서두르게 한다.
나도
바다처럼
물결을 쳐야겠지..
잠시
평온한 마음에
커피 향을 음미하며
성산포 바다를 구경하다
왜가리의 비상하는 모습에
나도
자리를 뜬다.
2012.10.17
성산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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