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반영이 잔잔한 바다에 희미하게 드리워진 종달리 해안
아담한 백사장과 포구가 있어 잠시 쉬어간다.
쉬어가는 곳에 감태를 거두는 어부? 가 있어
담아본다.
제주도 해안에서는 감태채취하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태풍이나 기상악화로 파도가 거친뒤 밀려들어온 감태는 해안이나 모래사장에 밀려들어
거두는 작업을 볼 수 있다.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갈조식물 다시마목 다시마과의 여러해살이 해조류.
[형태]
줄기는 길이 1~2m이며 원기둥 모양이다. 몸 아래쪽은 둥근 기둥 모양이고 위로 갈수록 편평하며 넓어진다. 몸에서 양쪽으로 가지를 내며 밑동은 뿌리 모양이다. 가운데 부분은 굵고 어릴 때는 속이 차 있으나 다 자란 뒤에는 속이 비는 개체도 있다.
줄기 끝에는 겹잎조각 모양의 납작한 가운뎃잎이 1개 달린다. 가운뎃잎은 갈색을 띠는데, 길이 1m 정도이고 양쪽에 깃꼴 모양의 작은 잎이 달린다. 말리면 검은빛을 띤다. 봄에 나타나는 어린 식물체는 줄기 길이 5~10㎝, 가운뎃잎 길이 20~30㎝ 정도이다.
[생태]
조간대 하부나 그보다 깊은 바다의 암석에 붙어 자란다. 이형세대교번(유성세대와 무성세대가 규칙적으로 교대하여 나타나는 세대교번 때 한쪽 세대의 식물체가 다른 세대의 것과 형상 및 크기가 현저하게 다른 생식체계)을 반복한다.
포자체의 엽상(잎꼴)부는 2년째 가을에 가운뎃잎에 만들어진 포자를 방출한 뒤 잎은 떨어져 나가고 줄기만 있다가 잎 자리에 새로운 가운뎃잎이 달려 3~4년간 자란다. 전복과 소라 등의 먹이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해안 및 제주도 해안 일대에 분포하였으나 수온 상승으로 울릉군 해안에서도 서식하고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알긴산이나 요오드·칼륨을 만드는 주요 원료로 쓰이며 식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미역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입맛을 돋구고 매생이보다 씹히는 맛이 좋은 ‘감태’는
바다의 클로렐라로 불릴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품 중 하나이다.
감태는 매생이와 미역과 마찬가지로 무쳐먹거나 김처럼 말려서 밥과 함께 싸 먹어도 좋고
칼국수, 수제비 등을 요리할 때 같이 넣고 끓이면 그 국물 맛이 일품이다.
감태의 원명은 ‘가시파래’이며 갈파래과로 파래와 사촌 간이지만 가닥이 더 가늘다.
겨울의 무공해 해초로 삶지 않고 생으로 감태 김치, 감태지 등으로 먹는다.
매생이는 이끼처럼 뭉쳐 있지만 감태는 명주실처럼 한 올 한 올이 선명하다.
또 파래와 매생이는 짙은 초록색이지만 감태는 검은색에 가깝다.
*감태의 효능
-불면증 특효 (현재 불면증 양약보다 효력 능가 하다고 함)
-간질환.숙취 해소
-콜레스테롤 저하 고혈압.변비등 효과
-관절염.염증.통증 저림등 효과
-철분,칼륨,요오드.무기염류,비타민 A,C 다량 함유 어린이 발육촉진등 --(자료일부발췌 다음지식)
'제주풍경 이야기 > 오름.산 바다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ing.... (0) | 2012.08.14 |
---|---|
느낌. (0) | 2012.08.11 |
아무래도 (0) | 2012.06.19 |
따라비오름- 갑마장길 (0) | 2012.05.19 |
설경속 아부오름의 아름다움. (0) | 2012.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