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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야기/난 기르기

두화와 원판화의 조건

 

 

 

두화와 원판화의 조건

 

 

1. 두화

 

두화는 꽃잎의 길이가 2cm 이하로 꽃의 크기가 작고 둥글며 화판이 후육질이어야 하며

 

만개한 꽃의 중심에서 원을 그렸을 경우 3개의 동심원을그릴 수 있어야 하고,

 

육질이 두터워서 개화 후 시간이 지나도 화형이 흐트러지지 않고

 

둥글게 옥은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

 

 

그 형태는 콩두화와 정두화로 구분되어지며,

 

콩두화 보다는 정두화가 더 높은 격을 부여 받을 수 있다.

 

 

두화보다는 대륜의 정원판화가 더 상위의 개념으로 인식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작은 두화보다는 멀리서 봐도

 

한눈에 띌 수 있는 대륜의 정원판화가 원판화가 갖출 수 있는 조건을 모두 갖추었다면

 

보기에도 한결 더 아름답게 보일 것으로 생각 된다.

 

 

이제껏 두화는 많이 개발되어 있지만 정원판화는

 

아직 개발이 덜 되어져 있어서 상대적으로 좋은 원판화의 개체수가 많지 않지만

 

최근의 난계 흐름으로 봐서 완벽한 형태의 정원판화가 나온다면 원판화가 두화보다

 

더 대접 받을 수 있고, 그럴만한 종자들이 최근 들어 소수 발표되고 있다.

 

 

 

2.원판화의 정의

 

 

상기 두화의 모든 조건을 갖춘 난으로 화판의 길이가 2cm 이상이고 꽃이 큰 난을

 

원판화라고 말한다.

 

 

 

 

 

3. 두화의 잎 형태와 조건

 

 

  1) 잎의 육질이 후육질로서 진록의 진청색 잎

 

  2) 배골의 형태가 V자형 보다는 U자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배골이 깊으며,

 

    잎 끝이 이슬받이 모형의 주걱 형태

 

  3) 입엽성 이거나 중 입엽성 으로 잎이 꽂꽂하게 서 있다. 

 

  4) 세엽성의 입엽이 거나, 광엽이라도 배불뚝이 형태보다는 기부에서 잎 끝까지 엽폭이 일정 한 것

 

  5) 치마 잎이나 1, 2엽의 잎끝이 마루변이며, 속잎이 반 마루 형태로 1, 2 엽에 비해

 

     길게 자라 있다 

 

  6) 한 두 잎은 노수엽성이 거나 잎이 약간 비틀리거나 꼬여 있는 모습이다. 

 

  7) 소엽 풍란의 기부처럼 탑을 쌓은 듯한 기부 형태이다. 

 

  8) 벌브의 형태가 양파처럼 둥글게 생겼다.

 

 

 

 개화시에 화판의 끝 모형이 콩잎의 모형처럼 둥그스런 형태의 두화가 있고

 

 원판 소심중에 보름달의 잎 끝이 약간 꼭지처럼 튀어 나온 형태의 두화가 있으나,

 

 잎 끝이 둥근 형태의 두화가 대체로 환경 변화에 예민하지 않고

 

 일정한 화형을 유지한다고 하며, 잎 끝이 약간 튀어 나온 형태의 두화들이

 

 안정성에서 떨어진다고 한다.

 

 개체마다의 성질이 모두 다르므로 하나의 품종을 몇 번씩 개화시키며 종자성을 찾아내야

 

 확실한 품성을 알 수 있는 일이다.

 

 

 송옥 등의 잎모형이 두화가 필수 있는 잎모습이 아닌 듯한 난들도

 

 1, 2 엽의 모습은 옥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두화가 피어도 입변 형태의 모습에서 두화가 핀 난이 그렇지 않은 난에 비해

 

 더 높은 격을 부여 받기 때문에 두화가 필 것 같은 입변을 두화목이라는 이름으로 구해서

 

 두화가 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키우고 있다.

 

 

 입엽성의 난에서 두화가 핀 경우보다도 중입엽성의 난에서 두화가 피어주어야

 

 관상성에서는 더 보기에 좋을 수 있다.

 

 

 화경이 길게 자라서 잎 끝 위로 꽃이 피어야 하는데

 

 두화들이 대체로 화경이 길게 자라는 종자가 많지 않은데다가

 

 입엽성일 경우 잎 끝 위에서 꽃을 개화시키기가 쉽지 않은 관계로

 

 중입성의 잎이 두화가 피었을 경우 보기에 더 아름다울 수 있다.

 

 

 

 

두화와 원판화

 

*.두화는 잎의 넓이가 젓가락 같은 세엽에서,

 

  원판화는 잎의 넓이가 광엽에서 확률이 높다.

 

*.두화는 세엽의 잎변에서,

 

  원판화는 단엽이나 광엽의 잎변에서 많다.

 

*.두화는 잎이 세옆에 대체로 후육이고, 원판화는 단옆처럼 후육이나 보통잎일 수도 있다.

 

*.두화나 원판화는 입옆이나 중입옆 형태를 보인다.

 

*.두화나 원판화는 U자나 V자형으로 배골이 깊고 후육이다. 배골이깊고 후육이다보니 입엽이 되고,

 

  나룻배를 세워 놓은 형상이다.

 

* 두화나 원판화는 초상엽(1옆)은 대체로 옥아 있고,

 

  두화나 원판의 특징이 초상엽(1옆)에 가장 잘 나타나 있다.

 

*.두화나 원판화는 초상엽(1옆)은 입옆이고, 나릇배를 세워놓은 형상이며,

 

  2~천옆(마지막 속잎)은 나릇배를 세워논 형상에,

 

  중입옆형으로 어딘가 모르게 중력에 처진 듯하면서, 잎끝이 이슬받이 영향으로 하늘을 향해

 

  서 잇다.

 

  특희 처진듯하면서 서있는 이슬받이형태의 주걱모형이 초상옆만큼 중요하다고 본다.

 

*.두화나 원판화는 잎이 비틀리듯 꼬여 있는 잎이 있다.

 

*.두화나 원판화는 일반난에 비해, 초상엽(1옆)은 짧은편이고, 3옆~속잎은 1옆에 비해 길다.

 

*.떡잎과 초상옆은 양파껍질처럼(두화꽃대의 특징) 쌓인듯하고, 3옆~속잎은 양파나 마늘줄기잎같이

 

  올라와 있다.

 

*.두화나 원판화는 초상옆(1옆)과~천옆(마지막 속잎)의 넓이 차이가 적은것도 있고, 많은것도 있다.

 

*.잎변은 진녹(진청)에 무광이다.

 

*.짝변이다. 잎이 뽀족한것도 있다. 잎이 한쪽은 정상이지만, 한쪽은 중간에서 잎이 늘어나 파도처

 

  럼 굴곡진 잎이 있다.

 

*.나사지도 있다. 나사지는 아니지만 나사지보다 넓은 형태의 굴곡진부분도 있고, 육각이나 팔각형의

 

   윗부분처럼 2~3번 꺽인각의 잎도있고, 주름진 잎도 있다.

 

*. 야구배트처럼 배불뚝이형도 있지만, 잎끝에서 중간까지는 넓어지다가 중간부터는 아래까지는 비슷

 

  한 넓이를 가지는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