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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풍경 이야기/풍경이야기

일출봉이 보이는 풍경

 

 

 

해풍에 봄 향기가 있다.

유채꽃 살랑

장다리꽃 성큼 넘어선 향기가

일출봉에 퍼져간다.

 

파란 바다위에 떠있는 섬

우도의 유채와 장다리꽃

바다 건너 소담을 나누듯

살랑거림에

우도가 더욱더 가까이 있다.

 

유채꽃 넘어 보이는 일출봉에

노랑나비 찾아든다.

봄의 전령이 늦은듯

서둘러 이곳저곳

팔랑대며 서두른다.

 

파란 바다의 파도물결

하얗게 부서지는 오정개 해안

자아를 찾는 올레꾼 의 발길 이어지고

시인의 詩碑 앞에 멈춰서

일출봉과 우도를 바라본다.

 

그들 모두

시인이 된다.

바다와

하늘과

일출봉과

떠있는 섬 우도를 바라보며

잔디에 앉자 시를 읖는다.

 

그들의 시 속에

성산포의 봄 향기와

해풍에 실려 온 우도의 봄

파란바다의 이야기

그들의 삶속에

봄을 가득 채운다.

 

2012.4.

 

일출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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