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온다.
온 몸으로 바람을 느껴본다.
바람 의 생각
바람 의 이야기
바람 의 내움
봄바람을 담는다.
가슴이 부풀도록 바람 길을 만든다.
바람의 생각처럼
바람의 이야기처럼
봄바람 같이..
온몸으로 느끼는 바람
속 깊이 담겨진 바람의 생각
바람의 이야기는
잠시
나를 봄바람이 되게 한다.
수평선위 바다를 타고
들꽃 피어나는 들녘을 넘고
뒷마당 장독대에 드리운 매화나무 지나
향긋한 난향이 피어나는 곳에
봄바람이 멈춰진다.
아이들의 재잘 거리는 소리..
어여쁜 새 악시 수줍음 같이..
느긋하고 근엄한 아버님처럼..
온화한 미소의 어머님 같이..
난 꽃 앞에 웃음 지으는 친구같이..
바람이 된다.
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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