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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오름 이야기/올레코스및 숙식정보

[14코스] 저지-한림 올레

[14코스] 저지-한림 올레

 

1. 코스길이 : 19.3km

 

2. 소요시간 : 6~7 시간

 

3. 출발지 : 저지리 마을 회관

 

4. 코스 경로 :

 

   저지마을회관 - 저지밭길(540m) - 나눔허브제약입구(1.53km)

 

 - 나눔허브제약 쉼터(2.0km) - 저지잣길(2.3km) - 큰소낭 숲길(2.6km)

 

 - 삼거리(3.67km - 오시록헌 농로(4.2km) - 월림잣길(4.9km) - 굴렁진 숲길(5.4km)

 

  야자나무 삼거리(5.7km) - 선인장밭 숲길(6.1km) - 무명천 산책길1(6.5km)

 

 - 월령숲길(6.9km ) -무명천 산책길2(7.4km) 무명천 산책길3(8.3km)

 

 - 월령해안 입구(9.5km) - 월령포구(10.2km) - 금능등대(12.0km) - 금능포구(12.7km)

 

 - 금능해수욕장(13.2km) - 협재해수욕장14.1km) - 협재포구(15km) - 옹포포구(16.1km)

 

 - 국립폐류육종센터(17.4km) - 한림항 비양도 도항선 선착장(19.3km)

 

 

5. 코스설명:

 

고요하고 아늑한 초록의 올레와 시원하게 생동하는 파랑의 올레가 연이어 발길을 맞는다.

 

 제주의 농촌 풍경에 마음이 탁 풀어지는 밭길을 지나면,

 

 곶자왈처럼 무성한 숲길이 이어지고, 폭신한 숲길을 벗어나 물이 마른 하천을 따라

 

 가노라면 어느새 걸음은 바다에 가 닿는다.

 

돌담길, 밭길, 숲길, 하천길, 나무 산책로가 깔린 바닷길, 자잘한 돌이 덮인 바닷길,

 

고운 모래사장 길, 마을길 들이 차례로 나타나 지루할 틈 없이 장장 19.3km

 

여정이 이어진다.

 

 

바다에서는 아름다운 섬 비양도를 내내 눈에 담고 걷는다.

 

걸을수록 조금씩 돌아앉는 비양도의 모습이 흥미롭다.

 

길이 없는 곳, 도저히 좋은 길을 찾기 힘든 환경에서 탐사팀은 흠잡을 데 없는 길을

만들기 위해 몇 배나 더 공을 들였다. 그 흔적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올레다 

 

14코스 전반부는 대부분 지역민들이 부르는 이름이 없거나 새로 개척한 길로, 지형

생김새를 고려해 제주올레에서 일일이 이름을 붙였다.‘큰소낭 숲길에서 낭은 제주

어로 나무를 뜻한다. , 큰 소나무가 많은 숲길이라는 의미다 .오시록헌 농로에서

오시록헌은 아늑하다는 의미의 제주어이다.‘굴렁진 숲길의 굴렁진은 움푹 패인 지

형을 뜻한다 

 

(주의사항 : 저지마을을 벗어나면 월령해안까지 상점이나 식당이 없으므로

 

 배낭에 간식을 챙겨가야 든든하다 )

 

 

 

 

 

 


 

■  볼거리

 

○ 월령리 선인장 자생지

14코스를 걷다가 선인장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 월령리에 들어섰다고 생각하면 된다.

 월령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인장이 자생하는 지역. 월령리 해안 바위를 뒤덮은 선인장

야생군락은 천연기념물 제429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집에서 가꾸던 선인장이 해안가에 퍼졌다고도 하고, 해류를 타고 남방에서 밀려온 선인장이 바닷가 모래땅이나 바위 틈에 자리잡은 것으로 보기도 한다.

월령리에서는 뱀이나 쥐가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집 돌담에 선인장을 심었다고 한.

월령리의 선인장은 여름철에 노란색의 꽃을 피운다.

 

○ 금능해수욕장·협재해수욕장

 제주에서 바다색이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곳이다. 금능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은 나란히 붙어 있다.

 두 해수욕장 모두 모래에 조개껍질이 많이 섞여 있어모래사장이 은빛으로 빛난다.

바다 빛깔도 탄성을 자아낸다. 수심이 얕고 경사도도 완만해서 아이들과 해수욕을 하기에

 특히 좋다. 2007년도에 해양수산부에서 우수해수욕장으로 지정했다.

비양도 14코스의 중간 지점인 월령해안에서부터 한림항까지 내내 비양도를 눈에 담고 걷는다.

 비양도의 아름다운 앞모습과 옆모습을 빙 둘러가며 보는 재미가 특별하다.

 비양도는 천년 전인 1002(려 목종 5)에 분출한 화산섬. 제주 화산섬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어족이 다양하고 풍부한 청정 해양수역으로 바다산호가 유명하다.

비양봉 분화구 안에는 우리나라에 서 유일하게 비양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정기념물 제48).

 

○ 옹포포구(명월포전적지)

 삼별초 항쟁과 목호의 난 때 상륙전을 치른 전적지이다. 1270(고려 원종 11) 문경 장군이 삼별초의 선봉군을 이끌고 이곳으로 상륙, 고려 관군에 승리를 거둠으로써 처음으로 제주를 점거했다. 1374(고려 공민왕 23)에는 최영 장군이 314척의 전선에 25000명의 대군을 이끌고

상륙, 몽고의 목호 3000기를 격퇴했다.

 

○ 한림 오일장·한림 매일시장

한림에서 재래시장을 구경하려면 오일장과 매일시장을 찾아가면 된.

오일장은 한림읍 대림리 대림반석아파트 인근에서 매 4일과 9일에 열린다.

코스에서는 조금 떨어진 위치다.

14코스가 끝나는 한림항 바로 앞에는 상설 재래시장인 매일시장이 있다.

한림항에서 갓 들여온 온갖 수산물이 풍부하다.

 

 

■  14코스 저지리 마을회관 찾아가기

 

○ 제주 시외버스터미널 - 노형·중산간 버스 탑승 - 저지리 마을회관 하차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노형 ·중산간 버스 (6:40 7:40 9:30 15:30 17:30 18:50) 를 타

고 저지리 마을회관에서 내린다.

 

○ 제주 시외버스터미널 -서회선 일주도로 버스 탑승 -신창 하차 -신창·모슬포 순환버스 탑승 - 저지리 마을회관 하차

 

○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회선 일주도로 버스를 타고 신창(한경면사무소 맞은

)에서 내린 후, 한경면사무소 후문 맞은 편에서 신창 ·모슬포 순환버스 (6:25, 7:07, 9:10, 10:10, 11:00, 12:00, 13:20, 14:50, 15:40, 16:40, 18:10, 19:04, 20:57) 로 갈아타고 저지리 마을회관에서 하차한다.

 

○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 -서회선 일주도로(사계 경유) 버스 탑승 -대정초등학교

입구 삼거리 하차 - 모슬포·신창 순환버스 탑승 - 저지리 마을회관 하차

 

○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회선 일주도로(사계 경유) 버스를 타고 모슬포

우체국 앞에서 내리거나, 서회선 일주도로버스를 타고 대정초등학교 입구

삼거리에서 하차한다. 대정읍사무소 앞에서 모슬포 ·신창 순환버스 (06:48,7:40, 9:00, 10:10, 11:30, 12:55, 14:20, 15:00, 16:30, 17:50, 19:50) 를 갈아타고 저지리 마을 회관에서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