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스길이 : 8.81km
2. 소요시간 : 3~4시간
3. 출발지 : 대평 포구
4. 코스 경로: 코스 경로(총 8.81km 3~4시간)
대평포구 -박수덕 -몰질(416m) -정낭 -기정 길 -볼레낭 길 -봉수대
-황개천 입구 동산(3km)-화순 선사유적지(3.6km) -진모르 동산(5.1km)
-가세기 마을올레(안덕계곡 6.9km) -화순 귤농장길(7.4km)
- 화순항 화순선주협회사무실(8.81km)
5.코스 설명:
작고 정겨운 대평포구에서 시작해 말이 다니던 '몰질'을 따라 걷노라면 기정 길을 지나
보리수나무가 우거진 볼레낭 길로 나오게 된다.
박수기정을 끼고 도는 이 길은 2009년 2월에 새롭게 개척한 아름다운 숲길이다.
제주의 원시 모습을 간직한 안덕계곡은 제주의 감춰진 속살을 제대로 보여주는 비경.
제주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꼽힌다.
■ 볼거리
○ 박수기정
대평포구 옆에 병풍처럼 놓인 깎아지른 절벽. 기정은 벼랑의 제주 사투리다.
박수라는 이은 지상 1m 암반에서 1년 내내 샘물이 솟아나와 이 물을 바가지로 마신다는 뜻.
특히 이 샘물이 피부에 좋다고 해서 백중날 물맞이를 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몰질 말길이라는 뜻. 원나라 치하에 있던 고려 때, 박수기정 위의 너른 들판에 키우던 말들을
원나라 로 싣고 가기 위해서는 대평포구까지 말들을 끌고 내려와야 했는데,
이를 위해 만든 길이다.
○ 볼레낭 길
제주에서는 보리수나무를 볼레낭이라고 부른다. 몰질과 기정 길을 지나면 볼레낭이 우거
진 산책로가 펼쳐진다.
○ 안덕계곡
감산천, 창고천이라고도 부른다. 돌오름 북동쪽에서 발원해 안덕면의 경계를 따라 흐르는
창고천(倉庫川) 하류에 형성된 계곡이다.
계곡 양쪽을 따라 상록 활엽수림이 울창하다. 이 원시 난대림은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먼 옛날 하늘이 울고 땅이 진동하고 구름과 안개가 낀 지 7일 만에 큰 산들이 솟아났는데,
시냇물이 암벽 사이를 굽이굽이 흐르며 계곡을 이루어 치안치 덕(治安治德)한 곳이라 하여 안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예로부터 많은 선비들이 찾던 곳으로 김정희, 정온 등도 이곳에 유배되어
후학을 가르치고 절경을 즐겼다고 한다.
■ 9코스 대평포구 찾아가기
○ 제주 시외버스터미널 -중문 고속화버스 탑승 -중문우체국 앞 하차 -대평리
행 버스 탑승 - 대평리(종점) 하차 - 바다 쪽으로 도보 10분
○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중문 고속화버스 ’를 이용해 중문에서 내린 후
내린 자리에서 길을 건너 중문우체국 앞에서 대평리행 버스(20~30분 간격)
를 타고 대평리 종점에서 내린다. 바다 쪽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대평포
구가 나온다.
○ 서귀포 중앙로터리 - 대평 방향 버스 - 대평리(종점) 하차 - 바다 쪽으로 도
보 10분
서귀포 중앙로터리(일호광장) 서쪽 정류장에서 대평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대평리 종점에서 내린다. 바다 쪽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대평포구
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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