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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풍경 이야기/풍경이야기

고성~신양구간 산책로

 

신양리해변과 성산일출봉

 

그저 아름답게 보고 싶다.

내가 서 있는 곳에

나에게 보여 지는 것

아름답다

이야기 하고 싶다.

 

시원하게 보고 싶다.

차가움 보다

시원한 마음이 좋다.

차갑다는 이야기 보다

따뜻한 이야기가 좋다.

 

그 길에 아름다움과

시원한 마음이 있으니 좋다.

무엇을 따지고

무엇에 억매이랴.

아름다움이 좋은 것을..

 

*****

 

성산읍 신양리 해변에서 바라보는 일출봉 모습이다.

이끼의 파릇함과

해초류의 붉어지는 색

둥굴게 이어지는 포근한 해안선의 모래밭

걷고 싶은 해변이다.

 

해안선과 모래사장을 걸을 수 있는

성산포 고성(올레1코스종점부근)과 신양구간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는데

사계절 색다른 맛이 있어 좋다.

 

특히 순비기 꽃이 피어날 때면

그 향을 맞으며

이 길을 또 걸어봐야 하겠다.

포근한 해안선이

머무를 때 마다 참 좋다.

 

2012.1.6

 

신양리해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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