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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풍경 이야기/사진일기

나를 맏겨두고 싶다.

 

 

물끄러미 바라본다.

돗을 내린 돗단배와

바다에 반사되여

반짝이며 다가오는 빛

 

저 돗단배에

몸을 싣고

돗을 올리면

어디로 갈까.

 

저 넓은 빛 속을

바람이 가는데로

나를 맏겨두고

싶다.

 

201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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