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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풍경 이야기/풍경이야기

부웅~ 돗단배가 있는 김녕해수욕장.

 

 

 

에메랄드빛 바다에

오후햇살 비추어 오면

반짝이는 햇살의 부서짐이 있다.


반짝이는 빛 하나의 구슬이 모여

커다란 바다를 만들 듯

눈부심이 멀리 퍼져 나간다.


멀리 돗단배 하나

해풍의 바람을 타고 지나가면

바다 빛 속에 돗단배 는 여유롭다.


백사장의 모래 빛

물빛 따라 붉게 닮아

구름 빛도 그 빛 닮아 간다.


붉어질 노을 앞에 서면

바다와 백사장의 붉은빛 따라

내 마음까지 붉어지겠다.


2011.7.15

 

돗단배가 있는 김녕해수욕장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