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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풍경 이야기/꽃과 풍경

바닷가의 꽃

 

 

바닷가에 피는 꽃

해풍의 벗이 된다.

언덕위에서,

바위틈에서,

바다의 소리를 듣는다.

 

포말의 날림 속

솟구쳐 오르는 용트림 속

저려지는 아픔 속

무슨 소리이기에..

그 소리 듣고파 있던 날

오늘은 피어난다.

.....

 

2011.6.13.

 

뿌옇게 안개 낀 날

만두 먹고 왔더니

속 트림 하는 소리

파도 소리에 섞여

꽃들에겐

안 들리겠다.

무인도

다려도

뿌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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