瀛洲十二景( 영주12경)
제주도는 중앙에 수려한 한라산을 비롯하여 사방 어디나 천혜의 명승지 일뿐 아니라 기후가 온난하며 사면이 淸淨 해역으로 육지 본토나 나아가서 외국 세계에 못지 않은 정경지 임에 손색이 없다. 神仙이 살았다는 三神山 한라산을 영주산으로 불러오기도 하였다.
아득한 옜날 삼성인 탐라 개국 신화가 유래된 제주도 옛 仙人들은 성산 일출을 비롯한 영주10경을 선정 綿綿히 高尙하게 불러오고 있다[영(瀛):큰 바다 영,주(洲):섬주]
*제주 선경가(仙鏡歌)
팔만대장경에 판각(板刻) 전해오고 있음
구경가세 구경가세 남방으로 500리가면 남해바다 한복판에 앉은섬 모양
백록담 머리 위엔 감수로(甘水露)있고 오백장군 산상봉은 사람앉은 모양
좌우로 아름답게 뻗은 산맥은 삼신산 영주산 한라산인데
이곳 저곳 벌려있는 장한 풍경은 불타(佛陀)의 광명 영구춘화(瀛丘春花)봄꽃이 백화남발
정방폭포 물줄기는 시원도 하다.산방사는 기묘한 수도장(修道場)인데
고수목마(古藪牧馬) 노는 말은 자유천지요. 아득한 옛날 삼성혈에서 일도이도 삼도에 웅거 했도다.
瀛洲十二景 영주12경
1.성산일출 2.사봉낙조 3.영구춘화 4.정방하폭 5.귤림추색
6.녹담만설 7.산방굴사 8.영실기암 9.산포조어 10.고수목마
11.서진노성 12.용연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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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城山日出)☆
성산 일출봉은 제주도에서 가장 동쪽인 남제주군 성산읍 성산리 동쪽에 위치한다.
360여 개의 한라산 자화산 중 유일하게 바다 위로 분출하여 굳어진 암벽으로,
이곳에서의 일출광경을 영주 12경의 제1경으로 친다.
제주도지정 문화재기념물 제36호로 지정.보호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관광객이 찾는 계단으로 걸어 오르는 쪽은 많이 알려져 있는 편이나
진짜 일출봉의 비경은 바다 쪽에서 바라보는 기암 괴석이다.
적벽에 새겨진 멧돼지모양의 벽화, 왕관바위, 공룡, 거북이를 닮은 바위 등은 정말 신기하고 기괴하다.
깎아지른 절벽 위에 마치 웅장한 성곽을 연상케 하는 종합운동경기장 같은 분화구가 거대한 초원을 이루고 있다.
탐라의 옛 사람들이 이러한 특이한 생김새와 해뜨는 봉우리라는 지명을 연유하여
이곳을 성산 일출봉이라 이름하여 왔다.
일출봉의 서쪽부분 즉 한라산 쪽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이 곳으로 사람들이 오르내린다.
이 능선이 흘러내리면서 3Km의 허리띠 같은 섭지코지(성산읍 신양리)까지 연결된 5천여m의 해안선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어 드라이브나 하이킹을 하면서 주변경관을 즐기기에 좋다.
섭지코지에서 새해 첫날 바라보는 일출도 장관이다.
요즘 들어 각광 받는 우도로 떠나는 도항선과 관광유람선, 낚시선, 어선 등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사봉낙조(紗峰落照)☆
제주시 사라봉에서 바다로 지는 일몰의 광경을 말한다.
사라봉에 올라 황혼이 물드는 석양을 바라보면 마치 하늘과 바다가 하나가 되어 불타는 듯한
뜨거운 감동과 인간의 희노애락이 가슴에 차분히 가라앉는다.
사봉낙조의 저녁노을 속에 생의 경건함과 생의 달관을 느껴볼 수 있다
제주시 동쪽 건입동에 위치한 봉우리로서 1,062.600㎡(321,756평) 규모의 사라봉 공원은
깍아 놓은 듯한 절벽 밑으로 세차게 부서지는 파도의 모습이 일품이다.
해가 질무렵 먼 바다로 스며들어가는 낙조는 예로부터 '사봉낙조(紗峯落照)'라 하여
영주10경중 2경으로 꼽히는 절경이다.
사라봉에 오르면 서쪽으로는 제주 항과 함께 바다가, 동,남쪽으로 한라산이 바라보이는 오름이다.
주변 일대는 공원으로서 제주시민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는 산책을 겸비한 곳이다.
우당도서관에서 제주항까지 사라봉 뒷편을 도는 드라이브코스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한다.
5월경 봄이 무르익을 때 찾으면 가장 좋다.
사라봉 공원 남쪽기슭에 있는 모충사는 제주지역 주민의 성금으로 세워진 사당이다.
모충사에는 의병항쟁 기념탑이 순국지사 조봉호 기념탐,
김만덕 할머니 묘탑이 20m높이로 삼각형을 이루며 우뚝 솟아 있다.
'의녀 김만덕 할머니 묘탑'은 정조 때(1794) 제주에 큰 흉년이 들자
장사해 모은 돈을 내놓아 육지에서 쌀을 사들여 백성들을 구해낸 의녀
김만덕 할머니의 숭고한 이웃사랑을 가리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매년 한라문화제 떼에는 모충사에서 의녀 김만덕 할머니를 기리는
제가 봉행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만덕제'이다.
이때 제주도 일원에서 사회봉사에 공헌한 여성을 선정해 만덕 봉사상을 수여하고 있다.
'순국지사 조봉호 기념탑'은 한일 합방이후 제주도내에서 독립군 자금
1만원을 모금해 상해 임시정부에 송금하였다가 탄로나자 혼자 책을 떠안고
대구형무소에서 옥사한 지사 조봉호를 기리기 위한 탑이다.
'의병항쟁 기념탑'은 고사훈, 김석훈, 노상옥, 김만석등의 의병들이 1909년
제주시 광양에 대장간을 마련하여 무기를 만들고 의병을 규합하던 중
왜경에 의해 총살돼 순국한 것을 기리기 위한 탑이다.
☆영구춘화(瀛丘春花)☆
제주시 오등동 방선문 일대에서 봄의 철쭉꽃을 감상하는 일을 말한다.
방선문은 용담동으로 흐르는 한내상류에 있다.
하천 가운데 거대한 기암이 마치 문처럼 서있다.
봄이 되면 방선문 계곡에 진달래꽃과 철쭉꽃이 만발하여 절경을 이룬다.
'영구' 는 방선문의 별명이다.
영구는 신선이 살고 있는 언덕을 뜻한다.
신선이 살고 있는 곳이라 함은 속세와 멀리 떨어져 있음을 말한다.
옛날 제주에 부임한 목사(牧使)들이 6방관속을 거느리고 찾아 풍류를 즐겼다는 곳이다.
하천 가운데 우뚝우뚝 들어선 기암괴석 사이사이에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냇가 양쪽과 언덕에 제 멋대로 피어난 진달래 무더기, 놀러왔던 옛사람들이
바위에 새겨놓은 암각들이 옛날을 말해준다.
☆영실기암(靈室奇岩) ☆
수백개의 기암이 솟아있는 형상이 마치 '나한(羅漢)'과 같다하여 오백나한 또는 오백장군이라고도 부른다.
높은 절벽과 깎아지른 듯한 비탈, 둘러선 기암이 마치 석실(石室)처럼 보이는데, 신선이 산다하여
영실(靈室)이라고도 한다.
봄이면 바위 사이마다 붉게 핀 철쭉꽃, 여름에는 짙은 녹음과 밀려오는 안개 사이로 보이는 폭포수,
가을에는 속세의 마음을 사로잡는 빛깔고운 단풍, 솟아오른 바위와 나뭇가지마다 피어나는
겨울의 눈꽃은 한라산의 가장 멋진 절경이다.
오백나한이란 석가 생존시의 500명의 제자나 석가의 열반 후 결집한 500명의 나한이나 비구 등을 말한다.
예로부터 이곳을 지나면서 함성을 지르거나 고함을 치면 500개의 기암괴석들이 짙은 안개를 피어오르게 하여
사방을 분간하기 어렵게 만들어 버린다는 신비한 전설이 깃 든 곳이기도 하다.
한라산의 영실기암에는 전설이 있다.
설문대할망이 500 아들을 낳고 살았는데, 흉년이 들었다.
아들들에게 양식을 구해오라고 한 설문대할망은 아들들을 위해 죽을 쑤고 있었는데, 잘못하여
죽을 끓이던 가마솥에 빠져 죽고 말았다.
그런 이유를 모르는 아들들은 돌아와 맛있게 죽을 먹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돌아온 막내아들이 죽을 뜨려다가 어머니의 뼈를 발견하고 통곡하며 제주 서쪽 끝의
고산리 앞바다의 차귀도로 내려가 어머니를 그리다가 장군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형들도 슬퍼하며 울다가 바위로 굳어져 버렸다.
그래서 오백장군 암벽에는 바위가 499개만 남아있다는 전설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정방하폭(正房夏瀑)☆
제주관광지에서 너무도 유명한 정방폭포는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다.
높이 23m의 두 줄기의 폭포로 벼랑위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와 바다의 파도소리가 하나되는
흔하지 않은 정방폭포의 장관은 보는 이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특히 여름에 태풍이 지나간 후에 찾아가보면 폭포수의 물줄기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예로부터 ‘정방하폭’이라해서 제주의 영주10경중의 하나로 삼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여름철 절벽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들이 햇빛에 반사되어 연출되는 장관은 아름답다못해 경이롭기까지 하다.
정방폭포 절벽에는 `서불과차(徐不過此)` 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옛날 중국 진시황제의 명으로 불로초를 구하러 왔던 서불이라는 사람이 불로초를 구하지 못하고
신선의 열매라는 한라산 '시로미'만 구한 채 돌아가야 했다.
서불이 서쪽으로 돌아가다가 정방폭포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정방폭포 절벽에
서불이 이곳을 지나쳤다는 뜻의 '서불과차(徐市過此)'라는 글자를 새겼다 하는데,
실제 이 글을 찾을 수 없다.
이후 이곳은 그가 서쪽으로 돌아간 포구라 하여 서귀포(西歸浦)란 지명이 붙여졌다.
정방폭포의 서쪽 해안을 따라 300m정도 돌아가면 바닷물이 만든 자연 동굴이 있다.
이 굴 안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석불상이 바다를 바라보며 안좌해 있다.
부근에는 소정방이라는 5미터 높이의 물줄기가 10개 있다.
여름철에는 물맞이 장소로도 성황을 이루는 아담한 곳이다.
해안절벽위에는 "소라의 성" 이란 전망대가 있어 해안절경과 손에 잡힐듯이 떠있는 섬들을 감상하며 전복죽 등의 향토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산방굴사(山房窟寺)☆
안덕면 사계리 해안가에 높이 솟아오른 종모양의 산방산 중턱에 산방굴이 있다.
원래 한라산 정상이었던 것이 뽑혀 산방산이 되고 그 뽑힌 자리가 백록담이 되었다는
전설이 사실인 양 산방산은 제주의 다른 산과는 달리 분화구가 없으며, 외벽은 온통
풍화작용에 의한 침식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산방산은 제주도 형성시기에 생성 되었으며 높이는 395m 이다.
삼방산의 서남쪽 중턱 절벽에 길이 10m, 너비와 높이가 각각 5m 되는 굴이 있는데,
고려 혜일 스님이 마음을 닦았다는 산방굴사다.
굴밖에 있는 노송사이로 보이는 형제섬, 가파도, 한국 최남단 영토인 마라도와
용머리 해안의 경관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수도승들의 수도 장소로 애용되기도 하였다.
산방산의 암벽에는 석곡, 지네발란, 풍란 등이 자생하고 있으며 위쪽에는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섬회양목이 자생하고 있다.
산방산 암벽 식물지대는 천연기념물 376호로 지정되어 있다.
굴 천정에는 지금도 약수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옛날부터 자식없는 사람들이 산방굴사를 찾아와서 자식낳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렸었다.
약수물은 꼭 세방울씩 떨어졌는데, 나무통을 만들어 물을 받곤했다.
기도 드리러 온 사람이 셋이면 세 사람이 굴안에서 그 물을 먹고 밥을 해서 올리고 했는데,
아들을 낳을 사람에게는 약수물이 부족하질 않았고, 딸을 낳을 사람에게는 물이 부족했다고 전한다.
지금도 물통을 만들어서 윗통이 가득차면 아래통으로 넘치게 만들어져 있다.
산방굴사의 약수물은 산방덕이란 여인이 흘리는 눈물이라 한다.
산방덕의 남편은 고성목으로 화순리 사람이었는데 큰 부자로 살았었다.
고성목이네 과수원은 바로 산방산 옆에 있었는데 아주 넓고 과수나무도 훌륭이 자랐었다.
과수원 에서는 할 일이 많아 머슴들을 백여명씩이나 거느리고 살았다.
식사를 백여명이 동시에 하 더라도 숟가락이 부족하지 않았었다.
이처럼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산방덕 여인의 재산복과 노력 덕분이었다.
그런데, 목사의 음모에 고성목이 관가에 잡혀가자 산방덕은 산방굴사에 들어가 버렸다.
산방덕이 평범한 사람이라면 죽은 시체라도 있어야 할 것인데, 시체도 없고 아무런 흔적도 없으니,
그건 도깨비 같은 산방산신의 딸이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산방덕이가 산방굴사에 들어가 죽어버린 후에는 고성목 집안도 망했다 한다.
산방굴사에 들어가 죽으니 산방굴사 약수물이 산방덕이 다하지 못한 인연 때문에
흘리는 눈물이라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귤림추색(橘林秋色)☆
제주의 전지역에 펼쳐져 있는 감귤이 노란색으로 채색된 제주의 가을 풍경을 뜻하는 것으로,
제주에 10월이 찾아들면 한라산 골짜기마다 단풍이 불붙고 한라의 영산에 백설이 내리고
눈꽃이 내리면서 여름내 농부들이 애써 가꾸어 온 귤이 노랗게 빛깔을 더해간다.
제주의 잘 다듬어진 도로를 가다보면 길가 과수원의 감귤 가지마다에 탐스러운 귤이 아름답게 달린
모양을 보노라면 환상의 섬 제주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며, 마음이 푸근해진다.
☆녹담만설(鹿潭晩雪)☆
한라산 정상에 쌓인 겨울 눈이 다음해 철쭉이 만발하는 5월까지 녹지 않아서
한라 영산 봉우리를 은빛처럼 하얗게 빛내는 설경을 말한다.
겨우내 움츠렸던 시간이 지나고 해안지대에 노오란 유채꽃이 대지를 노랗게 물들이고
개나리, 벚꽃, 제주의 야생화가 어울러지는 봄이 왔는데도 한라의 정상은 아직도 눈이 쌓여 있어 신비감을 더한다.
☆고수목마(古藪牧馬)☆
제주 어디서든지 볼 수 있는 한라산,
그리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한라산 중턱, 끝없는 너른 초원지대.
그곳에서 수십 마리의 제주 조랑말과 소가 떼를 지어 한가로이 풀을 뜯고, 한라산
중산간 곳곳에 말을 풀어 기르는 목가적인 풍경을 말한다.
이러한 정경은 제주의 독특한 풍광과 어우러져 모든 이의 고향처럼
아늑한 평화로움과 정겨움을 자아내게 한다.
천연 기념물인 조랑말은 몸집이 작고 거칠지만 힘이 세고 기민하다.
☆산포조어(山浦釣漁)☆
옛날 제주의 관문인 산지포(제주항).
어둠이 짙어가고 멀리 수평선상에 수백척의 어선들이 하나 둘 불을 밝히면,
그 불빛이 밤바다에 반사되어 불야성을 이룬다.
그 장관을 바라보며 제주의 바닷가에서 강태공처럼 한가로이 낚싯대를 드리우면서 보는 제주의 바다.
이런 야경과 낭만을 느끼는 멋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다.
☆서진노성(西鎭老星)☆
서귀포 초등학교와 솔동산 부근 서귀진(西歸鎭)에 올라서야만 잘 보인다는 남극노인성(南極老人星), 빤짝이는 별을 보면 노인들이 불노장수한다고 유래되는 서진노성
천지연(天池淵) 하류, 서귀포구(西歸浦口)의 높은 언덕 위에 지금은 흔적도 없으나 지난날 서귀진(鎭)이라는 성(城)이 있었는데, 그 성에 올라 내려다본 경치를 말한다. 이 성에 오르면 뒤에는 한라산의 웅대한 모습이 있고, 전면으로는 망망대해가 한눈에 펼쳐지며 작은 섬들이 시야로 들어온다. 불로장수를 상징하는 남극노인성(南極老人星), 즉 남극성을 바다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용연야범(龍淵夜泛)☆
제주시 용담동 용두암 남쪽 한천 끝 물이 맑고 주변 석벽이 조물주가 깍아 놓은 듯이 신기로워 옛 시인 묵객들은 시가를 읊으며 즐겼다고 하여 영주 12경이라 불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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