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리 팽나무
뒤틀리고 휘어지고
바다의 거친 풍파와 척박한 환경을 보여주듯
한그루의 팽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110년의 수령으로 휘어지고 뒤틀린 모습에서
생존의 강인함을 본다.
이제는 이렇듯 시원한 모습을 담을수 없다.
오른쪽 밭에 커다란 건축물이 신축되고 있어
너무 답답하게 느껴진다.
특히 사진사라면 노을과 함께 한번쯤은 담고싶을진데
이제는 건축물에 막혀 담을수 없게 되었다.
이런 동복 팽나무 설경도
이제는 담을수 없게되어 아쉬움이 크다.
제주 구좌읍 동복리 팽나무 보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