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막혀지는 사진사들 사이로
겨우 담겨진 사진 몇장
그중 한 장의 사진에 눈이 멈춰져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소라 채취를 하고
뭍으로 올라오는 해녀의 고무옷에
유난히 크게 보여 지는 찢겨진 작은 구멍
많은 세월 속에
해지고 닳아 터진 것 같아
마음이 짠하다.
물안경 속으로 보이는 모습
어머님들의 삶이 보이는 것 같아
하늘을 쳐다보게 하는
내 어머님이 생각난다...
2013.10.13
구좌읍하도리
해녀축제에서 담다.
'나의 낙서장 > 살아가는 일상낙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날로 돌아가서.. (0) | 2013.10.21 |
---|---|
바람 마음대로 .. (0) | 2013.10.18 |
나는 사진 찍는 사나이 (0) | 2013.10.11 |
한가위명절 행복한 시간 되세요.~ (0) | 2013.09.18 |
생각 (0) | 2013.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