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과 놀기
씨 영글어 가는 유채
아직 노란빛 봄 색에
킁킁~~
봄 향기에 젖어 봅니다.
진하지 않은 향기에
드러내지 못한 속내
후~~~~
후련하게 내 뱉어 봅니다.
오월의 문턱에서
사월을 붙들고
차마 보내고 싶지 않음인지
전해오는 내움에 젖어봅니다.
*****
잠시라도 쉼터에서
봄날의 색 속에 묻혀
좋은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산방산과 단산에서 담은
유채와 마늘밭 풍경입니다.
한라산이 좀 흐릿하여 아쉬움이 있지만
유채꽃과 놀기에는 좋습니다.~^^
2013.4월에 담은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