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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야기/ 야생 난초

새우난초의 아름다움

 

 

 

 

난의 고고한 자태 속에 난향이 있다면

새우난초는

화려한 색상 의 아름다움 속

특유한 향기가 있다.

 

자연의 야생 속에서 새우난초를 만나면

형형색색의 꽃 색과 고운 자태 ,

그 아름다움 에 취해

그 곳에 오래 머무를 수 밖에 없다.

 

꽃 모습과 색을 보노라면

말로 색의 표현을 다 할 수 없을 만큼

 새우난초의 색은 다양하다.

 

그리고 여러 게 달려진 꽃 자태 과 향기는

인간의 마음을 자연속으로  깊게

심취 시키기에 충분 하다.

 

난과 같이  늘 푸르름 은 없지만

다음세대를 위하여 시들어 희생하는 잎들도

어쩌면  부모의 마음처럼

기꺼이 받아들이지 않는가 생각이 든다.

 

그러기에

꽃봉오리를  곱게 감싸 안고

아름답게 고운 색 으로

이렇듯 피어나나 보다.

 

2012.3.

 

 

 

 

새우난초는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되어 있는데,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남해 도서지역과 서해안 일부 도서지방에서 자랍니다.

 

전초는 대략 30~50cm정도이며 4~5월에 주로 꽃을 피워냅니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고 염주 모양인데, 마디가 있고 잔뿌리가 돋습니다.

 

새우난초란 이름은

 이 마디가 있는 뿌리의 모양이 새우를 닮았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는데, 

뿌리의 이 마디는 일년에 딱 하나씩 생깁니다.

 

새우난초는 여러해살이 풀이고

잎은 상록성이라 겨울에도 마르지 않지만,

잎은 이년생으로 이듬해 봄에는 싱싱한 새잎으로 교체됩니다. 
 

 
새우난초의 꽃은 대개 진갈색의 꽃받침을 가지고

흰색, 연한 자주색 혹은 붉은 빛이 강한 자주색 등 다양한 화색으로 피어납니다.

 

심비디움 계열 식물 특유의 개성적이면서도 화려한 생김과 꽃잎과 꽃받침이 이루는

화색의 조화가 극히 아름답습니다.

 

또한 야생의 새우난초는 그 자체만으로도  화색의 변이가 매우 심한데,

특히 금새우난초와의 교잡을 하게 되면 헤아릴 수 없는 화색의 꽃을 피워내기도 합니다.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