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쉬어갈 곳 찾는다.
구름도 쉬어간다.
나그네도 쉬어간다.
계곡의 기암 틈새 에
오백나한의 능선위에
영산의 절벽 위에서.
찾아든 바람 한라를 노닐고
쉬어가는 구름 가을빛에 물들어 붉어지고
나그네 동공은 붉어진지 오래이다.
노닐다 가는 바람
계곡을 어루만지는 운무
뇌보다 앞선 탄성의 신음 소리 저절로 토해낸다.
2011.10.26
바람이 쉬어갈 곳 찾는다.
구름도 쉬어간다.
나그네도 쉬어간다.
계곡의 기암 틈새 에
오백나한의 능선위에
영산의 절벽 위에서.
찾아든 바람 한라를 노닐고
쉬어가는 구름 가을빛에 물들어 붉어지고
나그네 동공은 붉어진지 오래이다.
노닐다 가는 바람
계곡을 어루만지는 운무
뇌보다 앞선 탄성의 신음 소리 저절로 토해낸다.
201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