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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풍경 이야기/사진일기

가을속 깊은 곳에서

 

 

 

한 시름 버리자.

조용히 가을속 깊은 곳에서

자연 속에 파 묻혀

시름 덜어 낸다.

 

무엇을 그렇게

살아가는데 연연하며 발버둥 칠까.

버릴 만큼 버리고

버거웁지 않게 가자..

 

메밀꽃 위에 누워

억세꽃 위에 누워

하늘 보며 노래 할 만큼 비워내자.

 

바람결 팔랑 거리는 나비처럼

이 들녘을 날수 있도록

가벼운 마음으로 날아가보자.

 

2011.10.5

 

마음이 차분해 지다.

민오름 근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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