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풍경 이야기/풍경이야기

영실기암 단풍및 풍경

 

장엄한 한라산~!!!

영산의 품으로 들어간다.

가을의 색으로 채색된 한라의 모습은

장엄함 속에 포근함이 있다.

 

병풍을 두른 듯 오묘한 모습을 보여주는 병풍바위의 기암석 과

병풍의 바위틈에서 자라나는 나무들,

모진 세월 속에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듯 자라나 이 가을에 곱게 물들어 간다.

가을의 색은 병풍바위 틈에 곱게 그림을 그리듯 채색되어 간다.

 

조각상을 연출 하듯 길게 늘어선 기암석 들

애닮은 사연이 있는 듯 길게 늘어선 그 바위들 오백장군, 오백나한 이라 부른다.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 가는 가을의 한라산 영실

멀리 태평양의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빛 속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사시사철 영산을 지켜주는 수문장들처럼 장엄하게 내려 다 본다.

속세와의 인연을 단절 시킨, 감히 가까이 접근을 금지시킨 신들의 영역처럼

험한 계곡과 오묘한 기암석 들의 모습으로 연결되어 있는 듯하다.

 

얼른 보기에는 단순하게 보이지만

바라보면 볼수록 계곡과 기암석의 웅장함과 섬세함 속의 조화,

그 풍광은 장관이 아닐 수 없다.

계곡과 이어지는 기암석의 모습들

가을 색을 두르며 속세의 찌든 마음을 씻겨 준다.

사계절 신비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주는 영산의 모습

이 자연을 볼 수 있는 나는 행운아 이고 그 품에 있을 수 있어 행복하다.

 

  201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