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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야기/ 내난과함께

옥화 꽃피다(8월6)

 

 

 

난향이 나에게 주는 것은....


향기 있게 살라한다.

후미진 곳에 있어

피어나는 꽃 모른다 할지라도

향기 있으면

곁에 있는 줄 안다 한다.


향기 있다 자랑하지 말라한다.

멀리 있어

향이 없는 듯 보일지라도

향을 아는 사람은

은근한 향을 찾는다 한다.


향기 내려고 서둘지 말라 한다.

순리에 어긋난 향은

순간의 향이 될 뿐

오래가지 않아

다시는 향을 맡지 못한다 한다.


201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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