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을 키워보아서 아는데 춘란 꽃은 품위가 있고
고상한 멋을 풍기는데.....
양귀비(楊貴妃) 꽃은 정말 이렇게 고급스럽고
섹시하니 아름다울줄은 몰랐네요.
"양귀비의 미모에 꽃도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였다."
양귀비꽃은
원래의 고향은 소아시아지역이나
약용식물로 전세계에 널리 퍼져 재배되고 있습니다.
덜 익은 열매에서 나오는 유액을 말려서
진통제로 혹은 아편전쟁의 동기가 된 아편을 만듭니다.
청회색빛이 나는 씨앗에는
마약성분이 없는데 빵이나 케잌을 만들때 부재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30-150cm정도까지 자라는 1년 혹은 2년생 식물로
약간 회색빛이 도는 초록색의 잎에는 잔털이 없습니다.
교배가 아주 쉬워 많은 재배종이 나와 있고
6월에서 8월사이에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웁니다.
[양귀비(楊貴妃) 홑~꽃입니다.]
뒷쪽의 연 보라색꽃이 야생에서 볼 수 있는 양귀비꽃입니다.
한낮에도 햇볕이 없으면 잎을 닫아버리죠.

수화(羞花) -양귀비(楊貴妃) "꽃이 부끄러워 잎을 말아올림"
당대(唐代)의 미녀 양옥환(楊玉環)은 당명황(唐明皇)에게
간택되어져 입궁한 후로 하루 종일 우울했다.
어느 날 그녀가 화원에 가서 꽃을 감상하며 우울함을 달래는데
무의식중에 함수화(含羞花)를 건드렸다.
함수화는 바로 잎을 말아 올렸다.
당명황이 그녀의 ' 꽃을 부끄럽게 하는 아름다움' 에
찬탄하고는 그녀를 '절대가인(絶對佳人)'이라고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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