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낙서장/ 살아가는 일상낙서
용눈이오름 가는길에서.
란초사랑
2014. 5. 24. 00:00
아무도 없는 그 길에서
턱 고여 기다림
누굴
기다리는것도 아닌데..
누군가
올것 같은 그길
아마
용눈이 능선 같은
고운 바람결..
새벽잠에
찢어지는 하품
손바닥 입술 막으며
아바바바~~
아무도 없는길에서
뒤 돌아보며 웃는다.
20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