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초사랑 2011. 12. 9. 00:00

 

 

 

 

음~~음~~~♬

그래요~

그대의 소리를 듣고 있어요.

나는 그대의 소리 들을수 있잖아요.

속삭임에 나를 부르네요.~

 

음~음~~♬

그리워요~

억새 밭 별빛에 있던 내움

하얀 그리움에 적시어진 눈물

그리운 내움 맡아요.

 

음~음~~♬

곁에 있어요.~

스며든 나 하나의 사랑

별빛 속 그대의 사랑

영원히 간직 할 께요.?

 

*******

 

오름을 넘어

그 곁을 지나

다가오는 바람결에

억새가 노래하고 춤을 춘다.

 

바다의 소리같이

간지럼 태우는 웃음같이

춤에 날리는 하얀 한삼자락 같이

너울지듯 다가온다.

 

휘이~~~

덩달아 소리 내어 바라보며

춤추는 초원을 바라보며

갈길 멀어도

쉼을 하며 쉬어간다.

 

  2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