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풍경 이야기/사진일기
나를 맏겨두고 싶다.
란초사랑
2011. 7. 31. 11:17
물끄러미 바라본다.
돗을 내린 돗단배와
바다에 반사되여
반짝이며 다가오는 빛
저 돗단배에
몸을 싣고
돗을 올리면
어디로 갈까.
저 넓은 빛 속을
바람이 가는데로
나를 맏겨두고
싶다.
201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