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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풍경 이야기/꽃과 풍경

어?

 

 

어?

저게 뭐지?

 

능청스럽게 꽃 인줄 알면서도 다가선다.

뭐지?

 

뭐 머릿속에 담은 게 있어야

생각이나 해 보든가 말든가 하지. ㅎ

 

꽃이 예쁘다.

비를 맞으며 쭈그려 앉자 본다.

 

수건으로 둘둘 말고 카메라 꺼내온다.

그리고 담아 본다.

 

**************************

 

남들이 그런다.

생겨 먹은 거 하고 생각 하는 게 틀리다고.

 

하기야 생겨 먹은 것이 울퉁불퉁 해서

내가 하는 짓을 보면 다시 쳐다보곤 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근데

웃기는 왜 웃나?

 

뭐 그림 대충 그려 가면

손보고 웃고,

 

뭐라고 낙서해 보면

생겨 먹은 거 보고 웃고,

 

사진 찍을 라면

개폼 보구 웃고,

 

난초 취미 하는 거 보구

위아래 훌터 보며 웃고.

 

이것저것 하는 일에

웃는 게 많다.

 

딱 한 가지

안 웃는 것,

 

인상 파악~~쓰고

째려보면...

 

그래도

웃는 사람은 웃는다.

 

젠장~~

이리 생겨 먹어서...

 

무얼

무얼 해야 하나?

 

쩝...

 

요사이

비가 많이 온다.

 

홀딱 벗고

비누칠 하며 서있어 볼까나.....

 

그러면

또 웃겠다.

 

  2011.8.23

 

우산도 안쓰고 쪼그려 앉자 있어

미친놈이라고 웃었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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