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저게 뭐지?
능청스럽게 꽃 인줄 알면서도 다가선다.
뭐지?
뭐 머릿속에 담은 게 있어야
생각이나 해 보든가 말든가 하지. ㅎ
꽃이 예쁘다.
비를 맞으며 쭈그려 앉자 본다.
수건으로 둘둘 말고 카메라 꺼내온다.
그리고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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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그런다.
생겨 먹은 거 하고 생각 하는 게 틀리다고.
하기야 생겨 먹은 것이 울퉁불퉁 해서
내가 하는 짓을 보면 다시 쳐다보곤 한다.
뭐
그러거나 말거나.
근데
웃기는 왜 웃나?
뭐 그림 대충 그려 가면
손보고 웃고,
뭐라고 낙서해 보면
생겨 먹은 거 보고 웃고,
사진 찍을 라면
개폼 보구 웃고,
난초 취미 하는 거 보구
위아래 훌터 보며 웃고.
이것저것 하는 일에
웃는 게 많다.
딱 한 가지
안 웃는 것,
인상 파악~~쓰고
째려보면...
그래도
웃는 사람은 웃는다.
젠장~~
이리 생겨 먹어서...
무얼
무얼 해야 하나?
쩝...
요사이
비가 많이 온다.
홀딱 벗고
비누칠 하며 서있어 볼까나.....
그러면
또 웃겠다.
2011.8.23
우산도 안쓰고 쪼그려 앉자 있어
미친놈이라고 웃었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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